김대중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 5일 출국한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6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단독회담을 갖고 ''6.15 공동선언'' 후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