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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향 멀티통신장비 나왔다 .. 루트-C&C, WDSL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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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망)에 비해 비용은 3분의 1밖에 들지 않으면서도 화상회의 등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초고속 통신장비가 개발됐다.

    정보통신 장비업체인 루트아이앤씨(대표 윤석원)와 C&C엔지니어링(대표 김만덕)은 기존에 데이터만 전송할 수 있던 SDSL(대칭형 디지털 가입망)에 아날로그 음성까지 함께 얹을 수 있는 WDSL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SDSL방식에 음성을 디지털화해 실어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아날로그로 얹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 장비는 양방향으로 똑같이 2메가bps씩의 전송속도로 음성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칭형 통신망이다.

    때문에 정보를 빨리 받을 수 있지만 보낼 땐 속도가 떨어지는 ADSL과 달리 쌍방향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하다.

    최대 전송유효거리는 3㎞로 ADSL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 회사가 개발한 WDSL은 비용도 ADSL에 비해 적게 든다.

    루트아이앤씨는 ADSL의 경우 회선당 설치비용이 70만원에 달하지만 WDSL은 35%수준인 25만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콤 출신인 윤석원(38)사장은 "WDSL은 가격이 싸고 초고속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므로 PC방이나 소호(SOHO) 등 개인사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루트아이앤씨는 이미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에 장비제공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02)565-7581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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