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0.08.18 00:00
수정2000.08.18 00:00
남북이산가족 상봉에 맞춰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 인민예술가 정창모(68)씨 개인전이 무기연기됐다.
이는 정씨가 자신의 작품 진위 여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울전에는 화조화와 풍경화 55점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주최측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문제의 그림을 정씨와 직접 교섭하지 않고 제3의 경로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