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화자산 운용규모가 올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화자산 운용규모는 1백5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말 1백19억달러에 비해 26.6%나 증가한 액수다.

외은지점의 외화자산 운용규모는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10월말에 1백99억9천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후 작년말까지 감소세를 거듭해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