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체류중인 인기가수 서태지(29·본명 정현철)가 오는 9월초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서태지는 11일 오후 3시 팬클럽인 인터넷 서기회(seokihei.alpha.co.kr) 등을 통한 편지에서 "4년7개월간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음악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9월초 귀국해 콘서트 등의 공연을 가급적 많이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과 관련,그는 "색다른 음악이라는 것과 최선을 다한 음악이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이미 음반의 믹싱과 마스터링을 끝낸 상태며 지금은 미국에서 한국 활동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태지의 이번 발표로 그동안 나돌았던 컴백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