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송장비업체인 오피콤이 미국 업체와 제휴해 IMT2000용 장비및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석훈 오피콤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이동통신서비스인 IMT-2000용 장비및 초고속인터넷용 디지털가입자회선(XDSL)관련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미국 장비업체 두 곳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사장은 이를 위해 20일 도미해 2개 업체와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결과는 10월께 현실화될 전망이다.

고사장은 아울러 "향후 주식교환(스와핑)이나 직접 투자 등을 통해 기존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또 "올해초 증자로 확보한 현금은 앞으로 되도록 쓰지 않고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