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옥두 이창복,한나라당 김덕룡 의원 등은 10일 6·10 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창복 의원은 "과거 권위주의 정치에 저항해 민주적 헌정질서를 확립하는데 분수령이 됐던 지난 87년 6·10 민주화 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건의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하고 여야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건의안 제출에는 민주당 서영훈 대표와 김홍일 의원,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