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에서 LG투자 삼성 현대 대우 대신 등 5대 증권사를 통한 주식거래가 전체의 절반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가 올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동안 회원사별 매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5대 증권사를 통한 거래대금(매도+매수)이 2백11조6백46억원으로 총 거래대금 4백48조9천62억원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LG투자증권으로 전체의 10.5%인 47조3천3백61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이어 삼성증권(9.9%) 현대증권(9.8%) 대우증권(8.5%) 대신증권(8.3%)등의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 총 거래대금 42조9천7백79억원 중 외국계 회원사를 통한 거래가 36조1천2백48억원으로 84.1%를 차지했다.

특히 골드만삭스,UBS워버그의 경우 거래대금의 90%이상이 외국인이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 상위사를 살펴보면 외국인 거래 비중 상위 증권사는 골드만삭스(92.6%) UBS워버그(90.0%) 자딘플레밍(83.3%) 등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