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와 소매상을 인터넷 경매로 직접 연결,거래를 성사시켜 주는 ''도매상품 전문경매''가 선보인다.

인터넷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10일부터 대형 할인 경매사이트인 ''도매상품 경매코너''를 개설,제조·수입업체가 공급하는 물품을 중소 상인들,아파트 부녀회,공공기관,기업체 등에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진행되는 경매에는 토스터기 1백대,지포라이터 4천개,축구공 8백개,커피메이커 1백대 등 1백20여가지 상품들에 대한 경매가 ''대량상품 코너''와 ''소량상품 코너''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량상품 코너에서는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들이 대량으로 공급하는 물품을 중소 도매상이나 지방 소매상 등에게 판매하며 소량상품 코너에서는 판매량을 10,20개 등으로 보다 소량화해 슈퍼마켓 등 소량구매 희망업체에 팔게 된다.

경매 진행은 1∼3일 가량 소요되며 결제는 현금과 신용카드로만 가능하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