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교사를 비롯 인천국제공항 개항 및 국립박물관 개관과 관련된 국가공무원 2천8백18명 자리가 내년에 새로 생긴다.

행정자치부는 2001년중 증원이 불가피한 국가공무원 소요 정원을 교원 1천9백45명,일반공무원 8백73명 등 모두 2천8백18명으로 책정했다고 9일 밝혔다.

행자부는 "각 부처로부터 요청받은 증원 규모는 1만3천9백97명이지만 공무원 인력감축 목표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력만 증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책정한 정원중 공립학교 교사는 1천9백45명이다.

이중 중·고등학교가 8백58명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8백40명 △유치원 1백35명 △특수학교 1백12명 등이다.

일반공무원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세관,출입국관리,검역인력으로 2백57명이 신규 채용되며 인천항 여객터미널 증설과 속초항 외항 개설에 따른 인력도 61명 증원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