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금산인삼축제"가 25일부터 열흘간 충남 금산읍 금삼교 사거리 인삼약초시장 및 인삼종합전시관에서 열린다.

홍콩 중국 대만 등 6개국 인삼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제2회 국제인삼교역전"(29~31일)도 동시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내손으로 인삼캐기"등의 체험이벤트를 많이 마련한 게 특징.인삼캐기는 축제행사장 인근의 인삼밭에 무료입장,인삼을 직접 캐보도록 하는 이벤트로 자신이 캔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도 있다.

인삼을 캐는데 필요한 도구는 현지에서 나눠준다.

인삼종합전시관 앞 주행사장에서는 충남 무형문화재16호인 물폐기농요,금산아낙들의 기우제인 농바우끄시기,금산농악 등 충남지역의 전통민속놀이,인삼재배설화를 배경으로 한 강처사의 설화마당극 등이 펼쳐진다.

또 진악산산신제(26일 오전 1시),개삼제(26일 오전 9시)등의 의식도 올려 금산인삼제의 샤마니즘적 요소도 살필수 있도록 꾸몄다.

금성관광(02-554-7600),스마일관광(02-730-5111)등이 관련여행상품을 내놨다.

26,27일,9월2,3일 출발.1인당 3만7천원.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225,www.kumsan.chungnam.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