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초읽기...인선작업 박차] 새인물 기대半 걱정半..'부처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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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교체대상인 이헌재 장관이 4일 급성맹장염으로 수술까지 받자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7시40분 출근하는 도중 심한 복통을 느껴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급성맹장염으로 판명돼 오후 1시께 수술을 받았다.
이 장관은 개각후인 다음주 중반께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풍부한 경험에다 조정능력까지 갖춰 쉽게 적응할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선미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해서는 개혁성을 높이 사면서도 오랫동안 공직을 떠나 현실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엄낙용 차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용근 위원장이 금융파업을 무사히 마무리했기 때문에 유임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다.
그러나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람중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능력은 갖췄지만 업무스타일에 문제가 많다는 시각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진 장관이 전과 달리 이발과 염색을 새로 해 중용을 확신하면서 후임에 더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기호 경제수석이 거론되자 담담한 모습이다.
산업자원부는 김영호 장관의 유임 여부가 불투명해 외부에서 들리는 얘기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일부 박재규 장관의 유임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면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때 추진위원장을 맡아 정상회담 준비 및 진행을 무리없이 해낸데다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점도 유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요소다.
<>.교육부는 부총리 승격과 함께 문용린 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됨에 따라 어떤 인물이 기용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로 승격된 뒤 각 부처의 인적자원개발부분을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추진하려면 행정경험이 많은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부총리로 승격될 교육장관 후보로는 현재 장을병 전의원, 송자 명지대 총장,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부는 최선정 장관이 부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현 각료중 유일한 강원도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항간의 시각과는 달리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노사분규가 지나치게 심했던 점을 들어 경질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으며 김호진 노사정위원장과 김유배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 각 부 종합 〉
이 장관은 이날 오전 7시40분 출근하는 도중 심한 복통을 느껴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급성맹장염으로 판명돼 오후 1시께 수술을 받았다.
이 장관은 개각후인 다음주 중반께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풍부한 경험에다 조정능력까지 갖춰 쉽게 적응할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선미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해서는 개혁성을 높이 사면서도 오랫동안 공직을 떠나 현실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엄낙용 차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용근 위원장이 금융파업을 무사히 마무리했기 때문에 유임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다.
그러나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람중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능력은 갖췄지만 업무스타일에 문제가 많다는 시각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진 장관이 전과 달리 이발과 염색을 새로 해 중용을 확신하면서 후임에 더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기호 경제수석이 거론되자 담담한 모습이다.
산업자원부는 김영호 장관의 유임 여부가 불투명해 외부에서 들리는 얘기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일부 박재규 장관의 유임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면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때 추진위원장을 맡아 정상회담 준비 및 진행을 무리없이 해낸데다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점도 유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요소다.
<>.교육부는 부총리 승격과 함께 문용린 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됨에 따라 어떤 인물이 기용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로 승격된 뒤 각 부처의 인적자원개발부분을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추진하려면 행정경험이 많은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부총리로 승격될 교육장관 후보로는 현재 장을병 전의원, 송자 명지대 총장,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부는 최선정 장관이 부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현 각료중 유일한 강원도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항간의 시각과는 달리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노사분규가 지나치게 심했던 점을 들어 경질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으며 김호진 노사정위원장과 김유배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 각 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