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모후는 이날 정오 장손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마차를 타고 클래런스 하우스의 거처를 떠나 버킹검 궁에 도착한 후 왕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모후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마거릿 공주를 비롯한 30여명의 왕족들은 이어 버킹검궁 발코니에서 41발의 축포 발사를 지켜본 뒤 오찬을 함께 했다.
영국 왕실은 이미 지난달 21일 윈저성에서 축하파티를 가졌으며 그 이틀전인 19일엔 런던에서 축제행렬과 퍼레이드가 열리는 등 모후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는 수주째 계속돼 오고 있다.
모후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엔 샴페인에서 쇠갈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선물이 답지하고 있으며 매일 1만5천~2만통의 축하 카드도 배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