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후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또 코스닥지수는 연속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2시11분 현재 전날보다 3.16포인트 상승한 730.26을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시장의 코스닥종합지수는 122.06로 1.7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전날 나스닥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오전중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순매도(206억원) 전환으로 삼성전자, 현대전자의 움직임도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이와 함께 개인도 4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653억원) 순매수와 외국인 매도세가 제한되면서 지수는 장중반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업종별로는 광업, 나무, 고무, 조립금속, 전기기계, 운수창고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식료품, 섬유, 의복, 비철금속, 철강, 의약, 기타제조, 증권, 은행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약업종은 장초반부터 이번달 의약분업 본격시행에 대한 수혜로 다수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날 강세를 보였던 경의선 복원 등의 재료로 건설업종이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지수관련 대형주중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현대전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데이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이 낙폭과대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통신,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들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통합문제로 전날 약세를 보였던 LG전자와 LG정보통신도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2차 금융구조조정 청사진 마련 등의 소식으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흥, 한빛, 외환, 하나, 신한, 한미, 국민, 주택은행 등이 거래량이 활발한 가운데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지방은행들도 전종목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일약품, 영진약품, 대일화학, 유한양행2우B 등의 상한가를 비롯해 의약업종의의 대다수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도난 신화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현대강관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밖에 두산, 대우중공업, 기아차, 한진해운, 코오롱상사, SK증권, 일화모직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시6분 현재 상승종목은 493개(상한가 37개)로 하락종목 315개(하한가 3개)보다 많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천865만주, 1조6천326억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