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건설자재 수요기관및 제조업체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일부터 공사예정금액 1백억원 이상 정부발주공사에 소요되는 각종 자재와 관련된 정보를 공사계약 체결 즉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arok.go.kr)에 공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자재 제조업체는 조달청 홈페이지 자료실 ''시설건설 자재정보''를 클릭하면 수요기관과 시공회사,공시기간,공사현장,소요자재의 품명과 수량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주요자재의 품목및 소요량 등에 관한 사전정보가 없어 수요기관과 자재 제조및 공급업체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제조업체에서는 언제 어떤 품목이 어느 정도나 필요할지를 미리 예측하고 시공회사와 접촉하는 등 조기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