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8.0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9.16%로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거래는 여전히 소강상태였다.

오전중에는 통안채 입찰결과를 지켜 보고 매매를 결정하려는 관망세가 많았다.

대형기관 딜러들의 휴가기간이라는 점도 거래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날 이뤄진 통안채 2년물은 5천억원의 입찰물량중 2천9백억원어치만 소화됐다.

이에 따라 추가로 1년물 2천1백억원 어치에 대한 경쟁입찰이 이뤄졌다.

매수주문이 줄어들면서 입찰가격도 예상보다 낮아졌다.

동양증권 채권운용팀 관계자는 "오후들어 금리가 소폭 내리는 분위기였지만 향후 이같은 하락세가 유지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