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전자화폐가 상용화됨에 따라 국민카드 한국정보통신 현대상사 삼성물산 등이 관련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화폐는 플라스틱 카드에 부착된 집적회로(IC)를 통해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카드다.

한양증권은 31일 국내에서도 몬덱스카드 K-캐쉬 등 전자화폐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있다며 국내의 카드업체와 인증업체가 직접적인 수혜주로,IC카드제조업체와 보안솔루션업체는 간접적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화폐가 상용화되면 일차적으로 국민카드 에스오케이 현대상사 삼성물산 SK(주) 국민은행 조흥은행 등의 전자화폐 사업자와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카드 케이디이컴 등 인증업체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한양은 전망했다.

한양은 미국의 전자화폐시장의 2000년 추정 규모가 3조원에 달한다며 국내 전자화폐 관련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케이비씨 에이엠에스 등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와 장미디어인터랙티브 싸이버텍홀딩스 핸디소프트 씨큐어소프트 등 보안 솔루션업체들도 카드사용 확대로 수익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