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 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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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31일 필라델피아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필라델피아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4천1백여명의 공화당 대표들이 참석,부시 후보의 공식지명과 함게 ''따뜻한 가슴을 지닌 보수주의''라는 새 정강을 승인한다.
이에 앞서 공화당 대표들은 핵무기를 대폭 축소하는 반면 ''견고한 미사일방위체제 구축 추진''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정강을 29일 채택했다.
미국 공화당의 새 정강은 냉전시대가 지나간 현 시점에서는 ''공포의 균형''(핵무기의 상호보유가 전쟁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이에따라 공화당 출신 대통령은 미국의 핵정책을 재평가,핵무기 수를 가능한한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했다.
새 정강은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찬성하지만 중국이 인권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며 대만의 WTO 가입에 대해서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14일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역시 4일간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필라델피아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4천1백여명의 공화당 대표들이 참석,부시 후보의 공식지명과 함게 ''따뜻한 가슴을 지닌 보수주의''라는 새 정강을 승인한다.
이에 앞서 공화당 대표들은 핵무기를 대폭 축소하는 반면 ''견고한 미사일방위체제 구축 추진''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정강을 29일 채택했다.
미국 공화당의 새 정강은 냉전시대가 지나간 현 시점에서는 ''공포의 균형''(핵무기의 상호보유가 전쟁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이에따라 공화당 출신 대통령은 미국의 핵정책을 재평가,핵무기 수를 가능한한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했다.
새 정강은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찬성하지만 중국이 인권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며 대만의 WTO 가입에 대해서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14일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역시 4일간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