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흡수성도 좋으며 열을 식혀주는 작용이 있어 찜통 더위에 죽으로 많이 만들어 먹어 왔다.

녹두죽은 환자의 원기를 돋우고 식욕을 살려주는 음식으로 애용된다.

해열작용이 있어 염증이나 더위로 체열이 올라갈때 먹으면 더없이 좋다.

녹두는 탄수화물 44.9%, 수분 15.6%, 단백질 21.2%로 성분이 팥과 비슷하다.

보통 녹두죽으로 만들어 먹는다.

녹두죽을 먹으면 열기가 사라지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녹두는 여름철 피부미용에도 좋다.

생녹두를 갈아 으깨 바르면 햇빛에 그을린 피부의 염증과 열기가 가라앉는다.

보습효과도 뛰어나 한방화장품의 주재료로도 애용되고 있다.

열이 나서 생긴 식중독이나 세균성 식중독이 어느 정도 회복된 경우에 생녹두를 갈아 먹으면 쉽게 가라앉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목이 뻣뻣한 사람의 경우 녹두를 넣은 베개를 베고 자면 통증이 가시고 눈이 밝아진다는 경험담도 전해져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