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처방전없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가 감기증상에 따라 세분화해 복용할 수 있는 맞춤형 감기약 2개 시리즈 7종을 새로 선보였다.

‘하디콜’시리즈 4종은 종합감기약인 하디콜,야간에 복용하는 고용량의 감기약인 하디콜나이트,콧물 재채기 감기약인 하디코,기침 가래 감기약인 하디코프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지콜’시리즈 3종은 약의 함량을 낮추고 생약을 첨가해 약성과 효과를 부드럽게 한 감기약으로 초기감기에 걸렸거나 감기약에 민감한 노약자나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의약분업으로 감기환자에 대한 약국의 임의조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의사의 처방전없이 구입할수 있는 감기약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맞춤형 감기약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기약 시장(한방드링크 제외)은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처방을 세분화한 감기약이 잇따라 나올 경우 매출이 8백억원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