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선물도 거래부진 속에 하락했다.

18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의 가격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하락한 104.45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5만2백39계약으로 평소보다 1만주 가량 적었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금융주와 지수관련주가 하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증시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장초반 1천5백계약이 넘게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도 장마감때는 순매수 규모를 1백34계약으로 줄였다.

장세를 낙관하는 외국인이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개인은 8백43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1백78계약) 투신(7백86계약)등은 매도우위였다.

옵션시장도 현물지수의 하락에따라 관망분위기가 역력했다.

콜옵션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