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단지가 경기도 부천시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17일 디지털 문화공간을 뜻하는 "경기 디지털 아트하이브"의 1차 사업지를 부천시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송내역 인근에 연면적 1천평 규모의 건물을 확보,내년초 디지털아트 종합지원센터의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모션 캡처장비를 비롯해 3D스캐너,영상및 음향 작업을 위한 첨단장비 등을 갖추고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애니메이션과 CD등 상품 개발을 위한 멀티미디어 지원센터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지원센터를 오는 200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달말까지 부천시와 공동 재단을 설립하고 운영단을 외부에서 유치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 사업추진에 모두 1백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의 만화정보센터,애니메이션 테마공원,오정공단 등을 묶어 부천시를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