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는 대립의 악순환이 노사 서로에게 해롭다는 것을 봐왔다.

이제는 생산적인 노사관계가 정립돼야 할 시기다.

서로 양보하며 보다 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한다.

노조가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운동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이다.

잦은 회사명의 개칭으로 LG이노텍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조합원들이 짜투리시간을 내 지역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조합원 중 일부는 이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미래지향적 조합활동을 제시하는 일은 노조위원장의 몫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을 같이 하는 노조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