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거래량이 종목별로 극심한 차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제3시장에서 92개 지정종목중 30개 종목이 1백주 미만으로 거래됐다.

지정종목의 30%이상에 해당한다.

이에반해 한국정보중개 아리수인터넷 등은 비교적 활발히 거래됐다.

한국정보중개의 거래량은 6만주로 전날의 3만8천주보다 크게 증가했다.

아리수인터넷도 6만7천여주 거래돼 거래량이 전날만큼 많았다.

이에따라 제3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주 증가한 42만주를 기록했다.

가중평균주가는 1백34원 내린 3천5백17원에 마감됐다.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약세로 제3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반등시도조차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지는 약세장이었다.

거래가 형성된 81개 종목중 45개 종목이 내렸고 34개 종목이 올랐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사이버타운으로 전날보다 57% 떨어졌다.

넷티브이코리아는 6일연속 하락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두전네트로 2백20% 뛰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