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은행파업 대책으로 각 은행 전산실 등에 파견됐던 1백85명의 검사역이 복귀함에 따라 금융회사 종합검사와 워크아웃기업 점검,종금사 잠재부실 점검 등 검사업무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담보위주의 여신관행 혁신 추진실적이 부진한 제일 평화 광주은행 수협 등 4개 은행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특별검사에 나선다.

4개 은행은 지난 1월 여신관행 혁신점검에서 이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이달중 관련규정을 고쳐 은행 자회사의 경영실태를 평가할때 자회사들의 실적을 단순 합산하던 방식에서 자회사별로 평가(CAEL방식)한뒤 출자비율을 감안해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