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인터내쇼날(대표 유태영)은 1백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고급 수제화 "하킨스"를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종류는 <>에어라이트 신사화 <>고어텍스 등산화 <>드라이빙 슈즈 등 세 가지.

여성용은 등산화만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신사화 등산화가 1켤레당 8만8천원,드라이빙슈즈가 6만6천원이다.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www.gt-hawkins.co.kr)과 전화로 주문을 받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SK상사에서 근무한 유태영 사장은 "하킨스 제품은 신발 윗부분과 중창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봉제실로 꿰맨다"며 "오래 신어도 신발 모양이 변하지 않고 신발창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급 소가죽을 사용해 공기가 잘 통하고 착용감도 우수하다고.

활동량이 많고 오래 걸어다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하킨스는 지난 55년 영국 힐러리경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반했을 때 신었던 등산화와 영국 황실이 선택한 승마화로 유명한 브랜드다.

현재 일본 패션업체인 ITC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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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