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상호신용금고는 지난 6월말 결산 결과 45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골드금고측은 지난해 유상증자에 성공한데다 직장인을 겨냥한 소액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골드금고 관계자는 "기업금융팀 자산금융팀 사이버뱅킹팀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해 예산을 절감했고 한시상품으로 내놓은 트리플더블 정기예금이 예상 밖의 계약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우풍금고 인수자로 선정된 골드금고는 연말까지 지역은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 아래 타 금고의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업지역 제한이 풀림에 따라 경기 인천 등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고객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이버뱅킹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