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銀 유동성 지원 .. 한은, 이달 콜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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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예금인출 사태로 파업 은행에 유동성 부족문제가 생길 경우 RP(환매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은행 파업으로 예금인출을 못하고 어음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정상기업에는 부도나 거래정지 처분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뒤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에 중점을 둬 이달중 콜금리를 현수준인 연 5%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힌 뒤 이같은 파업관련 대책을 내놨다.
한은은 어음교환이 제대로 안돼 정상기업이 부도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업은행이 요청해올 경우 각각 당일 오후 2시30분과 4시30분으로 돼 있는 어음 교환 마감시간을 늦춰 주기로 했다.
또 은행 어음교환업무가 마비될 경우에 대비, 파업은행의 지급어음이나 수표는 교환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해당은행에서 보관중인 어음.수표는 업무가 정상화된 뒤 교환에 회부키로 했다.
한은은 모든 은행의 정상영업이 불가능해 각종 세금이나 공과금을 납부기간내에 내지 못할 경우엔 연체료를 면제해 주도록 징수기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유동성조절대출 이율을 콜금리보다 낮은 연 4.5%로 결정했다.
유동성조절대출제는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직면하는 은행에 한은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된다.
최창호 한은 정책기획국장은 "유동성조절대출은 은행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분예금보험제도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이나 환경 변화 등 마찰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부족문제를 겪는 경우에만 한시적으로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또 은행 파업으로 예금인출을 못하고 어음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정상기업에는 부도나 거래정지 처분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뒤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에 중점을 둬 이달중 콜금리를 현수준인 연 5%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힌 뒤 이같은 파업관련 대책을 내놨다.
한은은 어음교환이 제대로 안돼 정상기업이 부도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업은행이 요청해올 경우 각각 당일 오후 2시30분과 4시30분으로 돼 있는 어음 교환 마감시간을 늦춰 주기로 했다.
또 은행 어음교환업무가 마비될 경우에 대비, 파업은행의 지급어음이나 수표는 교환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해당은행에서 보관중인 어음.수표는 업무가 정상화된 뒤 교환에 회부키로 했다.
한은은 모든 은행의 정상영업이 불가능해 각종 세금이나 공과금을 납부기간내에 내지 못할 경우엔 연체료를 면제해 주도록 징수기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유동성조절대출 이율을 콜금리보다 낮은 연 4.5%로 결정했다.
유동성조절대출제는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직면하는 은행에 한은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된다.
최창호 한은 정책기획국장은 "유동성조절대출은 은행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분예금보험제도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이나 환경 변화 등 마찰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부족문제를 겪는 경우에만 한시적으로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