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킴 윌리엄스는 지난 94년 7월2일 황당한 일을 당했다.

윌리엄스는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영스타운 워렌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뒤 골프장 인근의 드러그스토어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어디에선가 총알이 날아와 그녀의 목에 꽂혔다.

나중에 알고보니 총알은 한 남자가 그 가게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격연습을 하던중 잘못 쏴 날아온 산탄이었다.

윌리엄스는 충격으로 그 대회를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음주 열린 제이미파클래식에는 그 총알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첫날 68타를 쳤다.

결국 그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그해 윌리엄스가 기록한 최고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