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창도 주가조작 .. 경리이사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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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4일 정보통신업체인 흥창 경리담당 이사 오세광(45)씨와 동양증권 서소문지점 과장 노신규(34)씨를 증권거래법 위반,특경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금융기관에서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이용해 16억원어치의 융통어음을 할인한 뒤 이 돈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자사주식 4만8천여주를 사고팔아 12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다.
노씨는 작년 5-7월 흥창 관계자로부터 "증권사 관계자들을 통해 우리 회사 주가를 관리해달라" 청탁과 함께 활동비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다음 주중 흥창 대표 손모씨를 소환,관련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현대증권 도봉지점 차장 윤수현(38)씨가 지난98년 10월부터 작년 7월까지 새한 및 태평양물산 주식을 상대로 4백88회에 걸쳐 소량고가 매수주문을 내고 매매의사없이 허수주문을 1백15차례 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10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윤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금융기관에서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이용해 16억원어치의 융통어음을 할인한 뒤 이 돈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자사주식 4만8천여주를 사고팔아 12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다.
노씨는 작년 5-7월 흥창 관계자로부터 "증권사 관계자들을 통해 우리 회사 주가를 관리해달라" 청탁과 함께 활동비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다음 주중 흥창 대표 손모씨를 소환,관련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현대증권 도봉지점 차장 윤수현(38)씨가 지난98년 10월부터 작년 7월까지 새한 및 태평양물산 주식을 상대로 4백88회에 걸쳐 소량고가 매수주문을 내고 매매의사없이 허수주문을 1백15차례 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10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윤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