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신소재 사업부를 쌍용머테리얼(주)로 분사시켰다고 4일 발표했다.

자본금 2백억원으로 출범한 신설사는 자산규모가 1천억원 내외이고 연간 매출이 7백억원정도가 될 전망이다.

쌍용측은 7월중 국내외 투자가들의 자본 참여를 유도해 자본금을 4백억원으로 늘리고 내년중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은 자동차 및 전자 제품의 자석 부품인 페라이트 마그네틱을 15개국에 수출해 왔으며 산업용 세라믹스와 절삭 공구 등을 생산하는 파인 세라믹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해왔다.

쌍용은 이번 신소재 사업 분리로 용평리조트의 지분 매각 등 그동안의 사업 구조조정 작업을 일단락 짓고 주력 사업인 시멘트 레미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