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2000년 하반기 첫장을 기분좋게 맞았다.

3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7% 상승한 1만7천6백14.66엔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간 올랐다.

중앙은행의 경기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전 기대감이 컸다.

특히 NTT도코모, 소니 등 대형 첨단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4% 상승한 8,297.77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1.61% 상승했다.

반도체와 은행 등 블루칩 강세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중 0.19% 하락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