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별텔레콤은 인터넷통신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제품은 소용량 광전송장치와 데이터전송속도 변환장치다.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두 제품의 비중은 55%였다.

광전송장치는 두루넷 드림라인 파워콤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업체에 납품된다.

우리별텔레콤은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광전송장치 분야의 성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데이터전송속도 변환장치의 경우 전량 삼성톰슨CSF사에 납품하고 있다.

아직까지 수출 물량이 적은 편이지만 수출 시장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이용자와 데이터통신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송장비 역시 대용량화되고 고속화되는 추세다.

따라서 소용량 광전송장치 제품만으로는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지적돼 있다.

특히 이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외국업체보다 취약하기 때문에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신제품 출시가 경쟁력의 관건이다.

우리별텔레콤은 현재까지 미국의 베르사텍이라는 회사 한군데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을 뿐이다.

이정석 사장과 특수관계인 1명이 49.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20%,관계사인 두원전자를 비롯해 두원공조 두원 등 3개사가 21.6%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