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DMZ 생태보존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가칭)"이 30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

임채정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방문에는 김근태 장영달 신기남 배기선 이창복 김성순 심재권 최용규 이종걸 김성호 임종석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문은 학계에서 이뤄지는 DMZ 활용방안 연구가 현지 실태를 감안하지 않은 채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원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향후 입법활동 등에 참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