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시내버스 요금이 내달 1일 오전 4시부터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도시형 버스는 현금을 내는 승객의 경우 성인과 중고생이 현행 5백원에서 6백원으로 20%로 오른 금액을 내야 하며 초등생은 2백원에서 25% 오른 2백50원을 내야한다.

일반 좌석버스는 1천원에서 1천2백원(20%), 고급 좌석버스는 1천1백원에서 1천3백원(18.18%)으로 오른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는 도시형 버스의 경우 성인이 4백90원에서 5백50원(12.24%), 중고생이 3백40원에서 4백10원(20.59%)으로 오른다.

일반 좌석버스는 성인의 경우 9백80원에서 1천1백원(12.24%)으로 오르지만 초중고생은 9백80원에서 9백원으로 8.16% 내린다.

고급 좌석버스는 성인이 1천80원에서 1천2백원으로 11.11% 인상되나 초중고생은 1천80원에서 9백80원으로 9.26% 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카드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카드 요금 할인율을 현행 2%에서 8%로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