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중 < SK증권 기업분석팀장 >


이루넷은 종로엠스쿨(중고생대상 학원)과 에드네트(초중학생 학원) 그리고 리케이온(성인대상 외국어교육)으로 구성된 국내최대의 학원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이다.

전국의 가맹학원과 교육사업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학원운영과 관련된 제반 시스템 및 프로그램과 교육컨텐츠를 제공하는 대가로 가맹학원들로부터 가입회원당 일정액의 회비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최고의 브랜드 인지도 및 차별화된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연평균 30%이상의 매출 및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고성장기업이다.

오프라인상에서 운영되는 학원프랜차이즈 사업은 최근 인터넷 등 IT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전국에 있는 가맹학원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평가 및 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국내최대업체로서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

평가결과를 대상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학습관리 프로세스를 구성하여 경쟁업체와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향후 교육시장은 디지털 환경의 발전으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이루넷 매출의 대부분이 오프라인상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IT기술의 확보와 동사의 최대 경쟁요소인 1:1 맞춤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진중인 e-학원사업의 경우 탄탄한 오프라인 인프라와 전자,전신분야를 전공한 경영진의 튼튼한 IT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학원사업의 e비지니스화를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교육포털사업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컨텐츠를 활용하며 전문 담임교사를 배정하는 등 경쟁요소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00% 유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이 사업은 가까운 장래에 시장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익구조면에서는 2000년 이후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50%에 달하는 고수익 구조를 갖게 될 예정이다.

교육사업의 특성상 사업초기에 이미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투자 회수기에 접어든 이 회사의 수익성은 매출의 고성장과 더불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재무 안정성면에서도 1997년 이후 무차입상태이며 매년 투자액을 훨씬 상회하는 현금창출이 이루어져 매우 건전하다.

동사는 99년 147억 매출에 44억의 경상이익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는 370억 매출에 105억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발표한 1.4분기 매출 및 경상이익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95%이상 증가한 57억원,21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경영목표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