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부품산업생존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10시 서울 르네상스호텔 오팔룸에서 ''해외기업의 대우자동차 단독 인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3사의 4백여개 부품업체가 대우차의 해외매각을 막기 위해 결성했으며 이상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위원회의 홍보를 맡고 있는 김상태 평화크랏치공업 사장은 "해외기업이 대우차를 단독 인수할 경우 국내 부품산업은 붕괴되고 말 것"이라며 "27일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부품업체들의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