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브리지뉴스] 일본의 5월 전기제품 매출이 1년전보다 8.8% 증가했다고 전기제품대형매점협회가 23일 밝혔다. 4월의 증가율은 9.7%였다. 전기제품매출은 5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증가를 거듭해왔다. 이같은 증가를 주도한 것은 PC수요의 증가였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PC매출은 5월에 39.0% 증가했고 사무자동화와 관련된 제품들의 매출은 23.8%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아마도 (취임식이 열리는) 월요일(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작년 미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 서명까지 마친 틱톡 금지법(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에 매각과 관련한 '중대 진전'이 있을 경우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발동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작년 4월 미 의회를 통과한 틱톡금지법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의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이 법은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초당파적 공감대 속에 의회를 통과했다. 틱톡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 모두 국가 안보 우려가 정당하기 때문에 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이런 상황에서 틱톡은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선 때 틱톡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에 다가가는 데 큰 재미를 본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가 임박하면서 상황은 '반전' 쪽으로 흐르고 있다.첫 임기 때 틱톡을 금지하려 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작년 11월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선거운동에 적극적
"밀레니얼 세대, 젠지 세대 다음 알파 세대라더니, 벌써 또 다른 세대야?"최근 유튜브에서 '굿바이, MZ세대'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2025년부터 새로운 세대가 등장한다. '베타 세대'(Gen Beta)다.이 세대는 2025년부터 2039년까지 태어난 이들로 구성된다. 향후 10년 내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세대가 15년 만에 등장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세대 구분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도 베타 세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첫 'AI 네이티브' 세대최근 ABC뉴스, 포춘, NBC뉴스 등 미국 주요 외신은 베타 세대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일상 전반에 보급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첫 'AI 네이티브' 세대"라는 점을 짚었다. 교육·직장·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AI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이들 세대의 대다수는 22세기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세대 구분법은 호주 출신의 인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맥크린들의 정의에 기반한다. 그는 1928년부터 1945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침묵의 세대', 1946년부터 1964년까지의 '베이비붐 세대', 1965년부터 1980년생을 'X세대'라고 불렀다.이어 1980년부터 1994년에 태어난 이들을 '밀레니얼 세대(M세대)', 1995년부터 2009년까지를 'Z세대'로 명명하다가 2010년부터 2024년까지는 그리스 문자를 활용해 '알파 세대'로 정의했다.맥크린들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스 문자로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 것이 세대 간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마지막까지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다.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에 외부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코로나19에 대한 기존 조사 결과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막바지에 다다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조사를 요청한 배경에는 설리번 보좌관이 그간 미국인 1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사회를 뒤흔든 바이러스를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WP에 설명했다.ODNI 대변인은 "우리의 철저한 분석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리 작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패널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당파적으로 달리 봐왔다.바이든 대통령이 소속된 민주당은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됐으며 그 감염이 처음 일어난 장소가 중국 우한일 것이라고 분석한 과학자들에 대체로 동의하는 입장이었다. 반면 공화당과 다른 과학자들은 중국의 실험실에서 사고로 바이러스가 누출됐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트럼프 당선인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도 실험실 유출 이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정보 당국에 기존 자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을 대에도 정보 당국 간에도 이견이 있었다. 에너지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우한에서 위험한 바이러스 연구를 하다가 바이러스가 누출됐다고 평가했지만 다른 4개 정보기관과 국가정보패널은 동물을 통해 전파됐다는 이론을 내세웠다.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