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22일 "전자정부를 앞당기고 열린정부 투명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개혁을 가속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동 공공부문 개혁 국제포럼에서 "고객중심의 행정, 민주적이고 투명한 행정의 구현이라는 당초 목표에 비추어 볼때 공공부문의 변화는 아직 미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토 탄지 국제통화기금(IMF) 재정국장은 세미나 주제발표문을 통해 "거시경제의 안정과 내실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재정의 투명성 확보가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민간과 공공부문간의 영역을 명확히 해야 재정정책의 계획과 집행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탄지 국장은 또 재정정보의 공개, 예산편성.집행.보고의 공개, 재정정보의 신뢰성확보가 공공개혁에서 중요한 과제하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OECD 비회원국도 상당수 참가했으며 23일까지 열린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