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 젠트회장, M&A성사로 2백억원 보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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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성공보수가 무려 2백억원"
올해초 세계기업 인수.합병(M&A)사상최대 규모(약 1천7백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의 만네스만 인수를 성사시킨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에어터치의 크리스 젠트(51)회장이 그 대가로 1천만파운드(약 2백억원)의 보너스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보다폰은 보너스중 절반인 1백억원을 지난 4월 만네스만 인수절차가 완료된후 현찰로 젠트회장에게 지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나머지는 스톡옵션으로 보다폰의 매출증가에 연동돼 2년후 행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상여금이 지나치게 많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돈과 주식은 이미 젠트회장의 수중에 들어가 있다.
젠트회장은 3년여전 보다폰의 사령탑을 맡은후 에어터치,벨애틀랜틱과의 합병을 차례로 성공시키고 지난 2월엔 독일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만네스만까지 인수,보다폰을 일약 세계최대 이동통신업체로 부상시킨 "M&A의 귀재"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올해초 세계기업 인수.합병(M&A)사상최대 규모(약 1천7백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의 만네스만 인수를 성사시킨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에어터치의 크리스 젠트(51)회장이 그 대가로 1천만파운드(약 2백억원)의 보너스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보다폰은 보너스중 절반인 1백억원을 지난 4월 만네스만 인수절차가 완료된후 현찰로 젠트회장에게 지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나머지는 스톡옵션으로 보다폰의 매출증가에 연동돼 2년후 행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상여금이 지나치게 많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돈과 주식은 이미 젠트회장의 수중에 들어가 있다.
젠트회장은 3년여전 보다폰의 사령탑을 맡은후 에어터치,벨애틀랜틱과의 합병을 차례로 성공시키고 지난 2월엔 독일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만네스만까지 인수,보다폰을 일약 세계최대 이동통신업체로 부상시킨 "M&A의 귀재"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