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총장 양승택)가 정시 학생모집과는 별도로 입학전형시기를 따로 두지 않고 연중 입학지원을 할 수 있는 상시 학생모집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여 교육계에 학생중심 입학전형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자는 연중 입학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합격여부는 서류심사와 희망하는 지도교수의 면접 등을 거쳐 개인에게 통보되고, 입학은 이 대학교가 특성화전략 중의 하나로 운영중인 1년 3학기 제도에 따라 봄학기.여름학기.가을학기중 학생이 자율적으로 시기를 선택하여 입학하게 된다.

이러한 학생모집제도는 입학전형에 대한 시기적인 제한을 없애 지원자에게 자유로운 입학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입학시기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전에 학업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충분하게 하도록 하여 입학 후 교육.연구활동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보통신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영어강의를 본격화하여 금년 여름학기부터는 모든 개설 교과목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대학교가 이렇게 영어강의를 전과목으로 확대하게 되는 것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이 증가하여 영어강의에 대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급속한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여 학생들에게 세계와 어울리고 경쟁할 수 있는 능력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