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동양제과 '얄미운 기관'...외국인 매집틈타 집중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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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삼성전기와 동양제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삼성전기와 동양제과를 최근 1~2개월동안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외국인은 지난 4월3일이후 이날까지 두달여동안 5일을 제외하곤 순매수,이 기간동안 4백만주 가량 매집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33%에서 38%로 올랐다.
그러나 주가는 4월3일 7만7천원에서 이날 현재 6만8천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동양제과 역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3일이후 한달여동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당시 18%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22%로 올랐다.
하지만 주가는 2만6천5백원에서 이날 2만4천원으로 떨어졌다.
이들 두 종목이 외국인 "약발"을 받지 못하고 것은 국내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공세 때문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 투신사 펀드매니저는 "대량 보유하고 있던 기관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용해 끊임없이 매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투신사등 국내 기관의 매물이 일단락될 경우 이들 종목은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삼성전기와 동양제과를 최근 1~2개월동안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외국인은 지난 4월3일이후 이날까지 두달여동안 5일을 제외하곤 순매수,이 기간동안 4백만주 가량 매집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33%에서 38%로 올랐다.
그러나 주가는 4월3일 7만7천원에서 이날 현재 6만8천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동양제과 역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3일이후 한달여동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당시 18%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22%로 올랐다.
하지만 주가는 2만6천5백원에서 이날 2만4천원으로 떨어졌다.
이들 두 종목이 외국인 "약발"을 받지 못하고 것은 국내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공세 때문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 투신사 펀드매니저는 "대량 보유하고 있던 기관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용해 끊임없이 매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투신사등 국내 기관의 매물이 일단락될 경우 이들 종목은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