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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전산 단말기 오류투성이...정보누락등 불평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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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전산이 체크단말기를 통해 제공하는 시세정보가 복잡한 사용방식과 부정확한 내용으로 투자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단말기를 하루종일 켜지않을 경우 그날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입력되지 않아 누락되는가 하면 원인불명의 이유로 엉뚱한 시세가 제공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별주가추이등이 단말기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같은 사무실에 있는 단말기라도 한곳에선 특정일의 주가동향정보가 아예 삭제돼 있는 것.이는 단말기를 하루종일 켜지않고 놔둘 경우 정보가 입력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동으로 복원시킬 경우 시스템을 초기가동하는데 4-5분이 걸리기 때문에 수동으로 업데이트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크단말기를 사용하는 투자자의 경우 일일이 빠진 날짜가 없는지 확인해야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가동해 없어진 정보를 넣어야 하나 단말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투자자는 드문 형편이다.

    한 투자자는 "일별주가추이를 보면서 빠진 날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게 말이되느냐"고 항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일부 단말기에서 제3시장 시세가 엉뚱하게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문제의 단말기는 제3시장 종료직전에 하드웨어를 교체하는등 수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잘못된 정보가 들어간 경위를 조사중이나 수리하는 과정에서 뭔가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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