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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13일) 차익매물 '홍수'...41P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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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았다"

    고대해 왔던 남북정상회담이 막을 올렸지만 주가는 오히려 폭락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차익 및 경계매물이 넘쳐나면서 전날보다 무려 41.36포인트(4.88%)나 폭락한 804.45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전업종이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부터 약세였다.

    12.63포인트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후장 들어서는 하락폭이 더욱 깊어졌다.

    한때 45포인트가 하락하며 800선이 위협당하기도 했다.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최근 9일동안 약30%가 급등해 단기 과열양상을 보인데다 전날 미국 주가가 하락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많았다.

    외국인도 장중 한때 9일만에 순매도를 보이는등 매수세가 급속히 약화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한국은행 총재가 하반기 경제에 대해 낙관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대목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특징주=지수영향력이 큰 싯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철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겨우 35만원대를 지켜냈다.

    공기업 민영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포철 한국통신도 각각 8%, 9% 하락했다.

    한빛은행 조흥은행은 하한가로 내려꽂혔다.

    현대그룹주도 약세였다.

    현대차가 11% 하락했으며 현대전자 5%, 현대건설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풍림산업 대림산업 삼부토건 삼환기업 LG건설도 하한가였다.

    동양시멘트 한국종금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반면 굿모닝증권등 일부 증권주와 S-Oil은 상승세를 탔다.

    <>진단=향후 장세는 외국인의 매수강도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의 박용선 투자정보팀장은 "하루평균 2천억원씩 매수하던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된 게 우려된다"며 "다만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성과가 발표될 경우엔 이내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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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포인트 ]

    <호재>

    <>남북정상회담 개막
    <>투신 순매수
    <>IMF 구조조정 호평

    <악재>

    <>한은 하반기 경제우려
    <>미국 주가 하락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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