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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연이틀 순매수 '주춤' .. '바이 코스닥' 쉬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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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갑자기 이상해졌다.

    지난주말 순매도로 돌아선데 이어 12일에도 물량기준으로는 팔자에 치중했다.

    금액상 순매수이긴 하나 규모는 적다.

    거래소시장에서 연일 대량 순매수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말 이후 코스닥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투신으로 대표되는 기관투자가의 매물공세를 너끈히 받아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이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주식 매입을 줄일 계획인가,아니면 좀 쉬어가자는 것인가.


    <>줄어든 순매수=이번 반등 장세에서도 외국인들은 역시 발빠른 대응을 보여줬다.

    상승세로 돌아서기 전인 지난달 넷째주 6백47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그 다음주(5.29~6.2)엔 6백17억원을 ,지난주엔 7백1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문제는 지난주말 1백2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12일의 경우 금액은 49억원 순매수였지만 수량으로는 19만주 순매도였다.

    최근의 순매수 규모는 이렇듯 지난 2월 랠리때보다 훨씬 적다.

    외국인들은 지난 2월 랠리때 매주 1천억원이상을 순매수하면 장세를 이끌었다.

    1월 마지막주 1천44억원에 이어 2월 첫주에 2천4백54억원,둘째주에는 3천9백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것은 2월에 비해 순매수 규모가 작다는 것 뿐만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거래소 시장에서의 매수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이탈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것.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지난주 1조3천6백63억원을 순매수했다.

    12일에도 1천5백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에 투자했던 자금을 거래소 시장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은 여기서 비롯된다.

    <>코스닥 이탈은 아니다=시황 분석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매 패턴이 코스닥시장 이탈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김분도 대리는 "2월 랠리때보다 순매수 규모가 적다고 해서 시장 참여가 그만큼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시엔 미국 나스닥 시장의 첨단기술주 열풍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산됐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지난주말 순매도에 대해선 이익실현을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실제 순매도는 한솔엠닷컴(79억원)과 대영에이앤브이(34억원)에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통해 투자유의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특정 종목에 매기가 집중된다는 점을 간과하지말라는 것.

    코스닥증권시장(주) 도양근 대리는 "5월 하순이후 외국인 순매수의 50% 가량은 한통프리텔에 집중됐다"며 "MSCI나 업종 대표주외에는 매기확산이 눈에 띠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통프리텔을 대체할 수 있는 종목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 기관들의 매수공백을 외국인들이 메운다는 공식은 더이상 성립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초반 순매수 주후반 순매도라는 흐름도 읽히고 있다.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전형범 대리는 "최근 나스닥시장 등락으로 코스닥시장에 유입된 해외 단기성 펀드들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흐름을 매매때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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