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엔 코스닥등록(상장) 예정기업 6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주의 7개사 청약에 이어 이번주에도 공모주 청약 기회가 결코 적지 않다.

이번주 청약 6개사중에서 국민신용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공모주 물량 자체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1천4백72만주로 공모가격을 감안할때 2천2백8억원어치로 시장의 소화 여부가 관심거리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게임소프트웨어와 관련,폭력성 논란으로 5월예정인 공모일정을 6월로 연기한 경험이 있다.

교육정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한국정보공학은 공모가격을 액면가(5백원)의 2백50배인 15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달 코스닥에 등록된 네오위즈(액면가 대비 3백50배)다음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자원메디칼은 가정 및 병원용 혈압계를 만들어 국내외로 판매하는 회사다.

피코소프트는 기업용 그룹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고 링크웨어는 정보시스템통합 관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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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웨어는 전통적인 산업분류로 자른다면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관련 서비스 업종"이다.

하지만 회사측에선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링크웨어가 하는 사업은 크게 정보기술컨설팅,정보시스템통합(SI),정보시스템운영,정보시스템 유통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보기술컨설팅은 이른바 기업들의 e-비즈니스에 관련해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다.

당연히 지식기반이 필요하며 유능한 컨설팅인력이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다.

이 컨설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보시스템통합 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

이 사업부문에서 링크웨어는 주로 국내의 중견기업들은 공략하고 있다.

또 정보시스템 운영은 고객(기업들)의 응용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개척해야될 곳이 많은 분야다.

정보시스템유통사업은 하드웨어등을 도소매하는 것이다.

링크웨어는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기술인력 구인/구직 사업과 식료품 B2B(기업간)사업에도 새로 진출했다.

유가증권신고서엔 새로 진출한 분야에서 얼마나 빨리 안정 궤도를 구축하는냐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돼 있다.

주요주주는 전 사장인 최영상씨와 풀무원샘물이다.

대주주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90.5%이다.

투자자유의사항으로 매출채권잔액이 30억원이라는 점이 지적돼있다.

이중 관계회사 비중이 53%다.

<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