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주가는 8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법원의 반독점 판결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이날 이회사의 장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과 16분의 11달러가 하락한 68과 16분의 1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9일 생산자가격지수(PPI) 가 발표되고 PPI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 금리인상 여부와 관련된 단서를 제공할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데이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막판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오전장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장에는 기가 꺾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오전장에 프록터 앤드 갬블의 2분기 경영실적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의 하락세를 부채질, 1.33%가 떨어진 10,668.72에 장을막았다.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한 3,825.5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0.66% 떨어진 1,461.67에 폐장됐다.

9일의 뉴욕 증시는 생산자가격지수 관련 발표 내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