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 전문회사인 세계로텔레콤이 중국에서 무료 인터넷폰 사업에 나선다.

세계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중국 중홍신공사와 공동으로 베이징에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합작기업은 양사가 50 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하며 초기자본금은 6백만달러(약 61억원)이다.

합작기업은 중홍신의 중국내 3백여개 지역 협회사와 계열사를 통해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인터넷사업과 폰투폰 방식의 인터넷 전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홍신공사는 중국 정보산업부및 정보통신 관련 공기업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이다.

세계로텔레콤 장휴덕 사장은 "중홍신공사가 중국에서 인터넷사업에 나서기 위해 합작을 제의해 왔다"며 "앞으로 노하우가 축적되면 중국에서 인터넷통신포털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