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의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114원대서 등락을 보이다 외환당국의 눈치를 살피며 소폭 올라 1,115대서 마무리 됐다.

미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상승해 1,11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연일급등하던 주가의 숨고리기 양상에 강세를 보이는 일본의 GDP발표와 이에따른 중앙은행의 발표와 외국인 매수를 움직일 미 주가의 영향에 대한 계선을 하며 소폭의 등락만을 보였다.

저점 1,113.8원과 고점 1,115.5원이라는 2원이 안되는 폭에서 주로 1,114원을 주로해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가의 환율에 대한 영향이 절대적인 시기에 주가의 조정장세에 따라 환율역시 눈치보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도 3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수를 외국인이 했고, 미 선물이 강세를 보여 하락흐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