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8일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에 반대하고 있는 한나라당측에 TV 공개토론을 통해 어느 당의 논리가 설득력이 있는지를 가리자고 제의했다.

또 교섭단체 구성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관철시키기 위해 가두 캠페인과 특별당보 배포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학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를 마친 후 "교섭단체 구성완화와 관련해 어느 당의 논리가 법리적이며 역사적, 현실적으로 옳은지를 국민앞에서 가리기 위해 대변인 등 핵심당직자간 TV 공개토론을 한나라당측에 공식 제의한다"고 말했다.

자민련은 이밖에 이날 교섭단체 구성완화에 대한 한나라당측의 "7대 불가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자료도 내놓았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